야호학교 ‘전주사람 프로젝트’ 성료
야호학교 ‘전주사람 프로젝트’ 성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0.12.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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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중·오송중·용소중·전일중학교 학생 233명과 ‘전주사람 프로젝트’ 운영
전주의 맛, 멋, 지역 명소 등 전주와 학교를 소개하는 영상 제작

전주시 야호학교가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전주사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주의 정신·문화·관광지·역사·예술 등을 소재로 스토리가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아가는 활동이다. 지역과 학교와 관련된 영상물을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과 자기주도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4월 29일 시작해 이달 10일 종료된 올해 프로젝트에는 신흥중, 오송중, 용소중, 전일중학교에서 23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각 학교에서는 △코칭 이론 교육 및 실습 △미디어 활용 교육 △전주와 학교를 소개하는 시나리오 제작 △팀별 영상 촬영·편집 활동 △최종 결과물 발표회 및 시상식 등의 활동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창암 이삼만 선생과 부채이야기 및 오송중학교 특화 공간 소개 △천년을 이어온 한지와 120년 역사의 신흥중학교 소개(3·1운동비, 사적비, 포치 등) △전주의 멋과 맛, 건지산 및 용소중학교 소개 △꽃심과 모래내 전통시장 및 거북바위 등 전일중학교 소개 영상 등을 제작해 발표했다.

참여한 학생은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역사와 아름다운 전주, ‘꽃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보는 활동이 특별한 경험이어서,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주사람 프로젝트’를 확대해 이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자기주도력을 높이고 창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야호학교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행복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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