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는 내일(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1일간 스키장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

다만 가족단위의 객실이용 및 곤도라 운행은 철저한 방역과 비거리 유지 원칙을 준수해 당분간 운영된다.

특히 리조트 주변 지역소상공인(스키숍&편의점, 식당 등)들은 정부의 이번 결정에 다소 당황, 상권 위축과 더불어 연말특수에 대한 기대감마저 사라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정부방침에 의거 보다 철저히 준수하겠다"면서"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 역시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으로, 지역내 상권 등이 매우 어려운게 사실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4일부터 새해 연휴 마지막 날까지 방역을 강화시켜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을 전국적으로 확대, 스키장 운영 중단과 관광명소 폐쇄 등 특별대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고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