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케냐 로버트 쾀바이 1위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케냐 로버트 쾀바이 1위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4.14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엘리트 부문 케냐 로버트 쾀바이 2시간 10분 59초로 1위 차지
마스터스 부문 남 로버트 쾀바이, 여 제로티치 레아 각 1위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14일 군산시 일원에서 1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역시 최적화된 코스관리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조성, 그리고 행사전반에 걸친 완벽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場)이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 당일은 최적의 온도와 만개한 벚꽃이 달리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해 주며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회 결과 케냐에서 온 로버트 쾀바이 선수가 2시간 10분 59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부문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국내 선수 중에는 남자부 경기도청 소속 김영진선수가 2시간 14분 21초, 여자부 논산시청 소속 이수민 선수가 2시간 35분 09초로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부문에서 군산시청 소속 선수 도현국(2:18:26), 백동현(2:19;14), 김무연(2:21:41)이 종합기록 6:59:21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하프 10km, 5km 코스의 마라톤에 참여한 9,800여 명의 동호인들은 경쟁보다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마라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정착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TV생중계를 통해 서해안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군산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족, 대회관계자 등 많은 관광객이 군산에 머물러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대회 기록]

풀코스 1위 : 로버트 쾀바이(케냐) 2:10:59

         2위 : 멘지수 게자하임(에티오피아) 2:11:35

         3위 : 이스마엘 무하메다민(에티오피아) 2:11:46

국내부(남자)  1위 : 김영진(경기도청) 2:14:21

                  2위 : 도현국(군산시청) 2:18:26

                  3위 : 조세호(이천시청) 2:18:43

국내부(여자)  1위 : 이수민(논산시청) 2:35:09

                  2위 : 박호선(경기도청) 2:38:22

                  3위 : 김선애(SH서울주택도시공사) 2:41:4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