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 군민에게 격려메세지 전해
황숙주 순창군수, 군민에게 격려메세지 전해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12.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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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내방송을 통해 올 한 해 마무리

매해 연말이면 그해 우수한 업무실적을 냈던 공무원과 지역사회에 봉사한 군민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던 종무식이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폭 간소화됐다.

순창군은 31일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마무리 짓는 종무식을 황숙주 순창군수의 청내 방송으로 대체했다.

군은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음을 감안해 기존 종무식을 비대면으로 간소히 치르기로 한 것.

황 군수는 청내방송을 통해 서두에 코로나19와 여름철 섬진강 방류사태로 인해 그 어느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을 군민과 공무원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지난 여름 있었던 섬진강 방류사태는 민과 군, 관이 합심해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고,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져 수해 주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던 점을 강조하며, 힘들었을 군민들을 격려했다.

황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오가며, 국가예산확보에 열을 올린 결과, 농촌협약사업 500억, 도시재생 뉴딜사업 134억,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15억원 등 총 1,954억원 국비확보에도 성공했다며,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시티투어 풍경버스 운행과 채계산 출렁다리 개통, 발효소스토굴 미디어관 구축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명품 관광지 육성에 노력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일생의 계획은 어렸을 때에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으며, 하루의 계획은 인시(오전 3시~5시)에 있다”면서 “지난해의 고된 어려움은 잊고, 다가오는 흰 소띠의 해인 신축년에는 순창군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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