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유진섭 정읍시장
[2021 신년사] 유진섭 정읍시장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1.01.01 0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존경하는 11만 정읍시민 여러분!

그리고 1,6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

2021년 대망의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출발하는 신축년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는 뜻깊은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뜻을 모아 신축년 희망의 빛을 밝혀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의 일상이 유례없는 변화를 맞게 됐고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큰 위기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정읍은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우선,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을 확정지었고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건립의 첫 삽을 뜨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철도 전동차 생산의 초우량 기업인 다원시스는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고, 동박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SK넥실리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와 ᄃᆞᆯ하다리, 서부산업도로를 개통하여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아울러, 중앙부처와 전북도 등의 평가에서 26개 분야의 수상과 5억여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한 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각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올바른 의지와 뜻을 세워 힘차게 나아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약진하는 정읍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2021년 시정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읍의 향기와 가치를 기반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홍보해 나가면서 향기공화국 정읍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련 사업을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향기도시 브랜딩화 전략을 마련해 사계절 향기나는 도시를 육성하고, 아로마테라피센터 건립, 향기마을 조성 등 향기 콘텐츠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농업, 제조, 관광, 서비스 분야의 향기경제 주체 육성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또한,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화향(花香), 바로 다섯 가지 정향(井香)의 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높여 정읍의 향기를 온누리에 알려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볼수록 매력적인 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내장산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용산호를 배경으로 가칭 미르샘 분수를 설치하고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겠습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및 리트리트 호텔 건립을 추진하여 체류형 관광에 꼭 필요한 숙박시설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체험형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월영습지, 솔티숲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정읍사공원 일원 아양산과 유아숲에 산림레포츠 숲길과 체험장을 마련하여 새롭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발통문 권역정비와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을 추진하고, 동학농민혁명 탐방길과 깃발공원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비 370억원이 투입되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준공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유수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기존 투자 유입을 구심점 삼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면서 전도유망한 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제3일반산업단지에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산업단지 재정비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첨단과학산업진흥원 설립,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산업벨트 구축,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평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첨단 정읍의 밝은 미래를 이끌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사회에 공공형 일자리와 기업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여성과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참여 기획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농업 기반을 확충하고 신산업을 개발하여 농업의 미래를 밝혀 나가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 건설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농민 공익수당 지급 등 각 분야 사업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구절초 지방공원 지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며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건립과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축산악취 저감대책 추진 5개년 계획 실행에 있어 전자선 가속기 이용 악취 저감 기술개발로 축산 냄새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다섯째, 도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발전을 이루고 시민 편익을 증진시키겠습니다.

당현마을과 체육공원 간 연결 도로를 개설하고 내장천변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하며, 상동회관 앞 회전교차로와 농소, 하모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개설하여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여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수성동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신태인 행정문화센터 신축을 추진하며 신정동 연구단지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고 연지동 공공실버주택을 준공하여 시민의 생활수준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면 단위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주민 생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 대표 명소인 쌍화차 거리를 육성하고, 지역의 전통주를 활용한 주향(酒香)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지역 상권에 힘을 싣겠습니다.

이와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여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의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노후화된 종합경기장 리모델링으로 수영장과 체력인증센터를 겸비한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체육센터 축구장 시설을 정비하고 정읍스포츠타운 조성 기반을 마련하여 시민의 복지 증진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안전보험을 가입하여 재난·재해를 대비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및 방범용 CCTV를 설치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관리 대책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계층별, 대상별 건강관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시민의 건강도 지켜 내겠습니다.

또한, 아동·청소년·여성·장애인·노인 대상 촘촘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에게 건강한 물을 공급하고, 하수관로 정비와 농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무엇보다 올해는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의 행복과 정읍의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신념을 마음에 새겨, 시정 모든 분야에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올바른 의지와 뜻을 세워 힘차게 나아가 새롭게 성장하고 약진하는 희망 정읍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밝은 미래를 향한 정읍의 도약과 성장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정읍은 정향의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정향이라 함은 정읍 시민의 굳은 의지와 강한 정신력을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단단한 믿음과 불굴의 의지로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화합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정읍의 빛을 발했습니다.

저 또한, 정향의 도시, 정읍의 시장으로서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정읍의 미래를 꿈꾸며 큰 생각으로 큰 정읍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시정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