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행정명령 11일간 영업중단 딛고 4일 재개
새로운 분위기 속 활기...환상적 눈꽃 만끽
무주군 "방역수칙 철저준수, 행정지도에 최선"
새로운 분위기 속 활기...환상적 눈꽃 만끽
무주군 "방역수칙 철저준수, 행정지도에 최선"
"오늘 설레임과 만남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설원의 낭만 스키어들의 꿈과 희망을 안고 4일 오전 9시경 무주덕유산스키장이 또 다시 활기를 찾으며 재 개장했다.
이른 아침 만선& 설천하우스앞 스키 슬로프에는 100여 명의 스키어들이 설원을 질주하며 실크로드(6.1키로미터) 코스를 질주하고 있었다.
그간 셧-다운이란 전국적 스키장 행정명령으로 인해 지난 해 12월 23일부터 11일 간의 영업 중단을 딛고, 오늘 재개됨에 따라 곤도라 운행 등이 이어지며 새로운 분위기 속 활기를 찾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스키장내 설천베이스앞 코러스와 에코 리프트 탑승장에는 젊은 연인 및 친구들이 함께 환한 미소를 머금고 리프트에 탑승하며 연신 즐거움을 자아냈다.
특히 바로 옆 곤도라 탑승장에는 덕유산 최정상 향적봉(1614)으로 오르는 등산로옆 환상적인 눈꽃이 만끽하기 위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30여 미터의 긴 줄에 의지한채 기다리고 있었다.
금년들어 첫 오픈은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전반적인 표정은 한마디로 밝고 기대에 찬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됐다.
대구에서 온 스키어 안 모(37)씨는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오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나아가 슬로프 설질이 너무 좋아 스키타기엔 환상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송순호 무주군 안전관리담당은 "이번 재 오픈을 맞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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