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933~935번 확진자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은 933번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남원의 한 기도원에 머물며 같은 시간대 전북 930번 확진자(전주)와 기도를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934·935번 확진자 또한 해당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동선도 추가로 드러났다.
929번 확진자(전주)는 전주의 한 성당 관계자다. 지난 4일 서울을 방문했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929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8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931번 확진자(익산)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안양에 거주하는 자녀(안양 800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932번 확진자(군산)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개인 사유로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카드사용 내역 조회,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까지 확진자는 전주 3명, 군산 1명 등 모두 4명이 나왔다. 전북 누적 확진자는 9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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