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전북농업기술원장이 최근 지속된 한파와 폭설로 냉해 피해를 받은 부안지역 시설하우스 감자재배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피해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시설감자 냉해 피해는 지난 8~9일 갑작스런 온도 저하(-17℃)로 인해 부안지역 시설감자 전체 면적(142ha)의 31%인 약 44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안감자는 지난해 110억원의 소득을 올려 동진·계화면 농가의 주 소득원이었던 만큼 농가들에게 큰 시름을 안겨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협과 연계한 협력사업 추진과 재해보험 적용 등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박경숙 원장은 “이번 냉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상재해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해조기경보시스템을 농가에 신속히 제공하고 수요자 맞춤형 연구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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