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70%의 식수원인 1급수 용담호…보다 더 깨끗하게
도민 70%의 식수원인 1급수 용담호…보다 더 깨끗하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1.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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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수질개선‧유지관리 협약에 따라 2년마다 평가…올해로 8번째
수질관리 노력, 용담호 호소 관리, 점‧비점오염원 관리 등 27개 지표 점검

전북도가 진안군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평가를 실시한다.

수질자율관리 평가는 2005년 2월 전북도와 진안군, 주민, 수자원공사 간 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에 관한 협약을 맺고 격년제(매 2년마다)로 실시해 왔으며, 올해가 8번째다.

평가 대상은 진안‧무주‧장수군과 유관기관인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총 5개 기관이다.

이번에는 2019~2020년 2년 동안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 점‧비점오염 저감정책, 용담호 호소 관리 및 지역주민 수질 자율관리 확산 운동 등 5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도는 농업비점 오염부하량 감소를 위해 토지계, 축산계 등 비점오염원 저감에 더 중점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표를 개선, 각 기관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상반기 중 평가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수질·행정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8월부터 10월까지 1차 서면, 2차 현장 확인을 통해 평가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수질자율관리 평가를 통해 등급이 ’보통‘일 경우 수질개선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미흡‘으로 나올 경우 현 수질자율관리 체계를 재검토 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용담호는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총 7번의 수질자율관리 평가에서 모두 ’정상‘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의 70%인 130만 명이 마시는 식수원인 용담호 수질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년 단위 평가를 통해 수질관리 정책들을 점검, 진단하여 필요할 경우 수질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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