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지역 내 감염자 '0명 사수'...코로나19 예방 총력
무주군 지역 내 감염자 '0명 사수'...코로나19 예방 총력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1.01.21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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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 초소 운영, 가가호호 마스크 배부, 선별진료소 운영 등
지난 1년 간 방역 및 의료,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2월 접종에 대비한 추진단 구성, 안전 접종에 최선

무주군이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21일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확진자 수는 1월 21일 현재 1명으로, 더 이상의 추가 발생이 없도록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무주군은 2월 추진 예정인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대비해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 중이며 보건의료원 내에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위탁 의료기관도 지정해 백신이 도입되는 대로 신속 · 안전하게 접종해 나갈 계획이다.

무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황인홍 본부장(무주군수)은 “코로나19 청정 군 무주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방역과 의료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지난해 1월 20일로, 무주군에서는 8월 30일 전북 54번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관내 감염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무주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안전재난과에서 코로나19상황을 총괄하고 있으며 보건의료원에서는 방역대책반과 역학조사반을 꾸리고 의료원 내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다.

또 각 부서, 공무원들마다 담당 마을과 시설 등을 정해 소독과 방역수칙 홍보를 진행하고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는 등 지속적인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3월과 4월에는 무풍면 접도 지역 4곳에 발열체크 초소를 마련해 공무원 4백여 명이 2교대 근무를 하기도 했다.

휴가객이 몰리던 7월과 8월에는 구천동 관광단지에서 민 · 관 · 경 합동 발열체크 초소를 운영해 방역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2차에 걸쳐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재난기본 소득(무주사랑상품권)을 지급했으며 월 구매 한도가 50만 원이던 무주사랑 상품권의 구매한도를 100만 원까지 늘려 가계경제에 보탬이 됐다.

무주군 로컬 잡 센터를 통해 4천여 건의 일자리 구인, 구직, 알선도 성사시켰으며 산림 등 공공분야의 일자리 확대,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 사업도 추진해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 기반을 공고히 했다.

무주군민들은 “코로나19가 1년이나 계속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면서 “행정을 중심으로 군민들이 하나가 돼서 지켜온 우리 무주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씻기와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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