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돼지 생산 종돈장 일제검사 실시
건강한 돼지 생산 종돈장 일제검사 실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2.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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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4개 종돈장에 대해 구제역, 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일제검사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차단방역 실태 점검 병행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3월 한 달 동안 번식용 씨돼지를 생산하는 도내 종돈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추진한다.

도내 번식용 돼지를 생산하는 종돈장은 24개소로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장에 어미돼지를 공급하는 17개소와 정액을 공급하는 7개소가 대상이다.

전북도는 이들 24개소 종돈장에 대해 구제역, 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로 돼지의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가축질병을 검사하고, 검사결과 가축전염병이 확인될 경우, 시·군에서 해당농장에 이동제한 조치를 통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타 지역에서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가축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종돈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와 차단방역 실태의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농장에 차량·사람·매개체를 통한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종돈장 차단방역 시설과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신속히 보완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농장관계자의 잦은 출입으로 방역에 취약한 모돈사에 대한 방역수칙을 교육하여,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성재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건강한 돼지 생산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오염원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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