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 8개월간 티업시간을 오전 4시 41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조정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골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전주월드컵골프장의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31일 공단에 따르면 월드컵골프장은 다음 달 1일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티업시간을 오전 4시 41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실내 공공 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봄철을 맞아 골프장 이용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낮시간에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골퍼들이 새벽 또는 저녁 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라운딩을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
기존 티업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전주월드컵골프장은 도심 인근에 위치한 9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이용료도 저렴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백순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골프장 이용 시간을 연장한다”며 “월드컵골프장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골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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