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도의원 “보도된 투기의혹 사실과 달라, 억울해”
박용근 도의원 “보도된 투기의혹 사실과 달라, 억울해”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3.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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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서울 생활하며 2억9천에 취득한 오피스텔, 전세 2억4천, 현재 급매물 2억 2천에 거래되고 있어
도청앞 오피스텔, 수년전 미분양된 물건 지인이 사정해 구입했을 뿐
형으로 부터 상속받은 장수 집은 현재 사용되지 않는 낡은 집으로 거주불가능한 상태

박용근 도의원(장수)이 최근 보도된 투기의혹과 관련,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것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며 입장을 내놓았다.

박용근 도의원은 “장수 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의정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현정부의 부동산정책 핵심이라 할 수 있는 1가구 1주택 정책에 부응하지 못한점은 군민들께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최근 일부 방송에서 언급된 것처럼 투기를 위해 부동산을 취득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의 경우는 2010년 서울에서 생활할 당시 구입한 것으로 2억 9천만원에 구입했지만 현재 전세가 2억4천만원이며, 최근 매물로 나온 시세를 보면 2억 2천만원 이라며 전혀 갭투자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또 “도청 앞의 오피스텔의 경우도 당시 분양을 책임졌던 후배가 미분양된 오피스텔의 구입을 부탁해 구입했을 뿐이고, 돌아가신 형님의 자녀가 없어 물려받은 집이 3채인데, 현재는 사람이 살수 없을 정도의 주택이어서 방치하고 있는 수준이며, 내놔도 팔리지도 않는 집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용근 의원은 덧붙여 “투기라고 한다면 취득한 부동산을 3~4년 보유하다 이득을 보고 매매 했어야하지만 취득 후 한번도 매매를 한적이 없어 투기로 매도되는 것에 대한 억울함이 있다”며 “향후 더이상 이러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불필요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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