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기술사업단, 찾아가는 생활기술 서비스 시작
진안군 마을기술사업단, 찾아가는 생활기술 서비스 시작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1.04.05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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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안부전화나 하지, 이렇게 찾아와서 불편한거 고쳐주는게 최고지!”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전문재능기부자 5명과 함께 주천면 안정마을 등 5개 마을 55가구를 대상으로 180건의 찾아가는 생활기술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안군은 2021년도 전라북도 생생마을 플러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고령화율이 높고 도시에 비해 주택 관리와 관련된 소소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기술사업단을 운영한다.

마을기술사업단은 마을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술·재능·경험 등을 활용하여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모사업 신청시 북동부권 3개마을과 남서부권 2개마을이 참여하여 올해는 총 5개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세면대와 양변기 부속품·수도꼭지·형광등·콘센트 등 약 20여종의 보수와 교체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주택의 성능을 향상시켜 마을에서의 삶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한 주민 밀착형 주거서비스를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주천면 안정마을 김천복 이장은 “내가 진안에 오고 7년, 8년 만에 제일 좋은 사업이다”라며 일선에 있는 이장으로서 의견을 피력했다.

LED 등 교체와 창문 수리 서비스를 받은 마을의 어르신은 “자식이래봐야 멀리서 잘 있냐 안부 전화나 하지 뭐, 이렇게 찾아와서 불편한 거 고쳐주는게 최고지”라며 매우 좋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재능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주민들이 어느 마을에 거주하든 주택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마을기술사업단 운영을 통해 조금 더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진안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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