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산업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 선정
전북 수산업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 선정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4.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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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과소화 어촌사회에 젊은 어업인 유입으로 활력 제고
어업인후계자 1인당 3억원, 우수경영인 2억원 정책자금 지원

전북도가 도내 수산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도 수산업경영인 21명을 선정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신청자 38명 중 21명(어업인후계자 17, 우수경영인 4)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사업계획의 구체성‧실현 가능성, 수산 관련 교육 이수 실적, 전문성 및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전문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연령별로 2~30대 7명(33.3%), 40대가 14명(66.7%), 업종별로는 어선어업 종사(희망)자 10명(47.6%), 양식어업 종사(희망)자 11명(52.4%), 지역별로는 군산시 3명, 정읍시 1명, 김제시 2명, 완주군 1명, 고창군 8명, 부안군 6명이다.

올해 선정된 어업인 후계자는 연리 2%와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우수경영인은 연리 1%와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추가 2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배정받은 후 그다음 해 12월 말까지 양식장 신축 및 시설 개·보수 공사 등 사업 추진 및 자금 대출을 완료해야 한다.

사업추진 후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사업 추진실적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수협에 자금신청 가능하나, 미리 수협은행에 대출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8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890명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육성하였으며, 수산업경영인은 도내 어촌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전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올해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유능한 수산 전문인력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도 수산업 발전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리며, 우리 연구소 또한 수산업경영인을 위한 상담 및 기술교육 등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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