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행복 콜택시 충전식 카드 교체
무주군, 행복 콜택시 충전식 카드 교체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1.04.19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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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배달지연과 명의도용 문제점 해소
충전식 카드 기사 핸드폰에 인식으로 요금 납부

무주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행하는 행복택시 운영 방식을 쿠폰에서 충전식 카드형으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코드 쿠폰 배부 시 배달 지연과 명의도용 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충전식 카드시스템으로 교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기존 쿠폰과 다른 점은 충전식 카드를 발급, 매월 4회 충전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바코드 쿠폰같이 매월 쿠폰을 발급하지 않는다. 카드사용 방법은 택시를 이용할 때 카드를 기사의 핸드폰 어플에 인식하면 된다.

앞서 군은 지난 13일 무주군청 전통문화의 집 2층에서 한국교통안전관리공단 유지현 연구관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행복택시 담당 기사들을 대상으로 행복택시 카드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교육 내용은 카드를 DRT 수요 응답형 핸드폰 어플에 인식시키는 방법이다.

쿠폰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재발급은 산업경제과 교통행정팀(063-320-2361)에 문의하면 된다.

산업경제과 이상형 과장은 “2018년부터 시행한 농촌형 교통모델인 행복택시 사업이 좀 더 개선될 수 있도록 행복택시 카드사용을 모니터링 해 투명성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관내에 거주하는 고령자와 자가 승용차가 없는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행복택시 운영은 총 54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993명의 교통약자들이 이용을 하고 있다. 운행거리는 마을에서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300m 이상인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상이다.

한편 군은 충전식 카드 도입이 정착될 경우 ‘콜센터’를 운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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