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지원
경진원,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지원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4.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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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과 혁신성장사업 투트랙 전략으로 사회적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

‘사회적경제 선도기관’으로 그동안 전북형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닦아온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이 사회적경제를 이끌어나갈 인재 발굴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진원은 사회적경제의 핵심인 ‘사람’을 찾고,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되었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며 경진원의 사회적경제 인재 발굴은 더욱 중요해졌다.

경진원에 따르면,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창업활성화를 통한 초기생태계 구축을 위해 체계적인 사회적기업가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수한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 적극적인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여 탄탄한 도내 사회적경제 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사회적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경진원은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사회적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발된 창업팀에게 창업활동을 위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팀당 최대 5천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급한다. 경진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년간 267팀 801명을 육성하고 239팀을 창업시킨 바 있다.

새로운 10년을 맞이한 올해는 창업 이전 단계의 예비창업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 소셜미션 확립, 팀빌딩, BM수립 및 검증 등의 창업 기초역량까지 지원한다. 창업하기 전 단계인 예비창업팀에도 컨설팅 및 멘토링, 사무공간 제공과 함께 팀당 7백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진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 자립도를 높이고, 준비된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자 한다. 현장 수요에 기초한 인큐베이팅과 창업팀 단계별 컨설팅으로 창업팀의 건실한 비즈니스화를 도모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아 사회적경제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 창업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도 이어나간다. 경진원은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을 통해 도내 IT・문화・바이오푸드 관련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관광산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관광・체험형 온라인 플랫폼 ‘엔픽(npick)’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전북에서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하고 있는 엔픽(lifenpick.com)은 전라북도 관광콘텐츠 비대면 체험을 위해 도내 11개 시・군의 394곳을 PVR(사진 형식의 VR) 360도 관광지뷰로 구축해 온라인으로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여기에서는 관광상품을 온라인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글로벌 오픈마켓 입점 지원과 시제품 제작 및 특허 인증지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경쟁력 강화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경제분야에서 부각되고 있는 전북형 뉴딜과 연계하여 친환경/저탄소 그린뉴딜과 관련한 지속가능한 선순환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진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단기적인 수익 극대화보다,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더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을 돕고, 이 기업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가 또 다른 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선순환 경제 체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사회적경제의 핵심인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중요한 가치”라며, “경진원이 갖고 있는 육성 노하우와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의적인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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