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문화예술계 성평등 정책사업 본격 추진
전라북도 문화예술계 성평등 정책사업 본격 추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5.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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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개 기관 손잡고 앞장서

‘전라북도 문화예술 성평등 네트워크’(이하 ‘전북 성평등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뭉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고창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유기상), 완주문화재단(상임이사 이상덕),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 전북대학교 부설 여성연구소(소장 신옥주), 전북여성문화예술인연대(대표 송원),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지식공동체 지지배배(대표 김은혜) 등 8개 기관 및 단체는 지난달 29일 전라북도 문화예술계 성평등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시작됐던 미투운동 이후 전북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여성단체·인권 분야와 함께 문화예술 분야 성평등 정책을 제안했다.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성평등문화확산 네트워크 전북포럼’이 개최됐고, 이 자리를 계기로 전북권 5개 문화재단과 문화예술인이 성평등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021년 공식적으로 구성된 ‘전북 성평등 네트워크’는 전라북도 문화예술계 성평등 인식 확산과 안전하고 평등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전북 성평등 네트워크’는 전라북도 문화예술계 성평등 확산을 위해 올해 크게 2개 사업을 진행한다. 5월부터 시작하는 ‘성평등 예술비평학교’는 여성주의 비평그룹 양성을 목적으로 한 워크숍으로 온라인교육과 대면교육을 병행해 총 10회 실시한다. 성평등 예술비평학교의 결과와 2021년 성평등 네트워크 활동 결과를 토대로 10월에는 ‘성평등 정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체결을 계기로 각 기관과 단체 대표는 “전라북도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정책 활동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전북 성평등 네트워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각 재단 누리집(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www.jbct.o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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