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익산 대전환 위한 새로운 리더쉽 필요”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익산 대전환 위한 새로운 리더쉽 필요”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1.07.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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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민주정부 탄생위해 선봉에 서겠다“
“익산과 전북 그리고 대한민국은 함께 가야 한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사진>이 더불어민주당 공식 입당을 선언하고 “시민들의 소박한 바람이 현실이 되는 진정한 지방 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31대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와 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 맞춰 전진하는 대한민국,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위해 익산시민과 함께 가장 선봉에 서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북도민과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정당이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씨 뿌리고 꽃 피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책임 있는 정당”이라며 “4기 민주정부 탄생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청장은 “촛불 시민의 뜻으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경찰청 차장과 전북경찰청장을 지내면서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높은 시민의식을 지니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써나가는 우리의 현대사는 바르게 전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이어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고 지방자치 2.0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해가 된다“며 ”7월부터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그동안 분리됐던 민생 행정과 대민 치안 활동이 통합되면서 우리는 보다 질 높은 생활 안전 서비스를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훨씬 새롭고 광범위한 영역에서 더욱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가능해진다“며 ”주민들의 시정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각 지자체별 시정 모델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때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익산시는 올초 호남 3대 도시 위상을 내줘야 했고 도내에서 인구 유출이 가장 심한 곳으로 추락했는데 20~30대 젊은 청년들마저 떠나고 있어 거센 풍랑 위의 텅 빈 조타실이나 다름없다“며 ”익산과 대한민국은 함께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익산은 대한민국의 발전 그리고 미래를 동일선상에 놓고 고민하며 활로를 찾는 안목과 경륜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국가 장기발전계획과 대선 100대 공약에 익산의 현안과 미래성장동력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청장은 “익산은 저희 7남매가 모두 성장하고 지금도 살아가는 고향으로 제겐 늘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다”며 “쇠락하고 있는 익산을 발전시키고 이웃들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책임지는 리더십, 안정된 리더십,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고, 중앙정부와 실질적으로 소통하고 시민 한 분 한 분과 더 가깝게 소통해야 한다“며 ”시민들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중앙 정부, 광역지자체, 인근 기초단체와 협력과 상생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34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억울한 이들이 없도록 앞장섰다”며 “풍부한 공직 경험이 치안과 행정이 통합되고 건강한 공동체 시민들의 바람을 실천하는데 요긴하게 쓰이길 희망한다”고 소박한 심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우리 조상들은 젊은 시절 중앙에서 일을 하다가 경륜이 쌓이면 조용히 고향에 돌아와 지역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세우셨다”며 “그 아름다운 전통을 본받아 우리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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