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억 로또' 원베일리 잡은 30대 2명…어떻게 당첨됐을까
'최소 10억 로또' 원베일리 잡은 30대 2명…어떻게 당첨됐을까
  • 전북투데이
  • 승인 2021.07.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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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건축 현장.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청약에 당첨된 30대 2명에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청약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69점에 이르고 만점짜리(84점) 청약 통장이 등장하는 등 2030세대 젊은 층에는 '그림의 떡'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청약 당시 224가구를 공급하는 일반공급에 3만6116명이 몰렸다. 이 중 30대 신청자가 1만4952명이어서 같은 연령대에서 7000분의 1을 웃도는 확률을 통과한 셈이다.

앞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통해 30대 당첨자가 전용면적 59㎡ A형과 B형에서 각각 당첨됐다고 밝혔다. A형의 최저 청약가점은 73점, B형은 69점이었다.

18일 주택 업계는 30대 당첨자 2명은 각자 청약한 주택형의 합격선(커트라인)에서 당첨된 것으로 추정했다. 청약통장의 가점을 결정하는 기준은 Δ무주택기간(최대 32점) Δ부양가족 수(6명·35점) Δ청약통장 가입기간(15년 이상 17점)으로 만점은 84점이다.

A형(합격선 73점) 당첨자의 경우 자녀가 4명으로 부양가족수(배우자 포함 5명)에서 30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양가족 점수를 빼면 43점으로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에서는 만점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B형(69점) 당첨자는 부양가족수에서 25점(배우자 포함 4명)을 받았고,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에서 나머지 44점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5명의 부양가족을 포함한 6명 가족이 전용면적 59㎡(구 25평형)에 방 3개짜리 집에 살아야 청약에 당첨될 수 있다"며 "비현실적일 정도로 높은 청약점수"라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원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며 '최소 10억원 로또'라 불렸다. 59㎡의 분양가는 14억원, 인근 새 아파트 시세는 26억원 정도로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차익은 13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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