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폐렴 4차 적정성 평가 ‘1등급’
전북대병원 폐렴 4차 적정성 평가 ‘1등급’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1.07.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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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첫해부터 4회 연속 최고등급...폐렴 치료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

전북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폐렴 4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폐렴의 진료현황을 파악하고 국민들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4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2월 22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등 전국 660개 기관, 4만 3341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 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에서 만점을 받는 등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하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는 평가대상 기관들의 종합전수 전체 평균인 73.6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전북대병원이 전국에서 폐렴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증상을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악화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시의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2019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령인구에서 다빈도로 발생해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중심으로 뛰어난 진료역량과 연구능력을 통해 폐렴을 비롯해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폐암 등 호흡기질환 치료의 적정성 평가에서 매년 최고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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