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하나님의 교회 전주 새 성전에서도 “지역사회와 조화”
[이슈] 하나님의 교회 전주 새 성전에서도 “지역사회와 조화”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07.20 11:32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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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여 지역서 연이은 교회 설립 소식에 지역민들 축하·환영
여수·대구서 ‘건축 승인’ 법원 판결도 눈길
전주완산 하나님의 교회 전경
전주완산 하나님의 교회 전경

전라북도청 소재지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는 전통문화가 생동하는 도시다. 그에 걸맞게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해 한식, 한지, 한옥, 한방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며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이곳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성전을 새로 건립하며 진리의 전당 역할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함께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5일, 전주완산 하나님의 교회가 준공됐다. 완산구 평화1동에 위치한 이 교회는 지상 3층으로 연면적 2,162.57㎡, 대지면적 5,375㎡ 규모다. 건물의 연회색빛 외벽과 크게 난 파란색 창은 주변 녹지와 어우러져 밝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하나님의 교회 김영환 목사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이웃들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힘쓰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각지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가 그간 지역민들에게 포근한 안식처가 돼 왔기에 새 성전 소식 역시 이웃들의 환영을 받았다. 지난해 전주만성 하나님의 교회가 완공돼 입주를 마쳤고, 2018년에는 전주효자 하나님의 교회와 전주호성 하나님의 교회가 각각 헌당식을 거행했다.

 

하나님의 교회_ASEZ WAO 정화운동(군산 비응항)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군산 비응항과 주변 공원, 거리를 깨끗하게 정화했다. 쓰레기 무더기를 치우는 회원들 속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될 수 있도록 따로 모으는 회원의 모습이 눈에 띈다.
하나님의 교회_ASEZ WAO 정화운동(군산 비응항)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군산 비응항과 주변 공원, 거리를 깨끗하게 정화했다. 쓰레기 무더기를 치우는 회원들 속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될 수 있도록 따로 모으는 회원의 모습이 눈에 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주에서 20년 가까이 다각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해왔다. 전주시는 전통과 자연 생태 보전,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세계 유일의 도심형 슬로시티다.

이에 교회는 풍남문과 전주역, 서부시장, 아중천, 백제교,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전주대학교 등지에서 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지역 만들기에 발맞춰왔다. 해마다 설과 추석이면 구청과 주민센터를 통해 생필품, 식료품 등을 기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건강한 명절나기를 기원했다.

 

'No More GPGP' 정화운동을 실시한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회원들의 세심한 손길로 전주 호성동 일대가 한결 깨끗해졌다.
'No More GPGP' 정화운동을 실시한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회원들의 세심한 손길로 전주 호성동 일대가 한결 깨끗해졌다.

가족·친구초청 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지역민의 문화·행복 증진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발이 묶인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호성전주병원 의료진에게 응원키트를 전달한 전주 ASEZ 회원들.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호성전주병원 의료진에게 응원키트를 전달한 전주 ASEZ 회원들.

최근에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각각 ‘핸드투핸드 릴레이’와 ‘하트투하트 릴레이’를 전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손편지와 간식으로 꾸린 응원키트를 받은 전주시보건소, 덕진선별진료소, 화산선별진료소, 전북대학교병원 등의 의료진은 이들의 정성 어린 마음에 크게 고마워했다.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 소식은 전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수원 권선구 호매실지구와 광교신도시, 남양주 별내신도시, 인천 영종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부산 해운대 등 40여 지역이다.

여수신기 하나님의 교회도 이웃들과 새롭게 만날 채비가 한창이다. 얼마 전 대법원이 여수시청에 하나님의 교회 건축을 허가하도록 확정판결했기 때문이다. 앞서 여수시청은 주택법과 건축법에 근거하지 않은 사유와 일부 민원을 들어 이 교회의 용도변경 신청을 불허했는데, 이어진 행정소송에서 1심과 2심에 이어 3심까지 여수시청의 처분이 불합리한 조치라고 판결한 것이다.

 

지난 6월 24일, 울산지방법원이 하나님의 교회 건축을 승인하도록 확정판결했다.
지난 6월 24일, 울산지방법원이 하나님의 교회 건축을 승인하도록 확정판결했다.

6월 24일에는 울산지방법원이 울산시청에 하나님의 교회 건축을 승인하도록 확정판결했다. 재판부는 “건축법 등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제한에 배치되지 않고 불허할 만한 중대한 공익상의 필요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시청의 불허가 처분이 위법하다고 명시했다.

또한 “인근 주민, 종교단체 등의 집단 청원, 민원 등은 모두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에 불과해 객관적 근거로 보기 어렵다”며 소송비용도 모두 울산시청에서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대구달성 하나님의 교회도 일부 개신교인 위주의 민원과 오해로 행정소송을 겪었으나 건축법상 문제없다는 승소 판결을 받았다.

강원도 원주시청도 수년간 불공정한 편파행정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구 한국주택도시공사(LH) 원주사옥 건물에 대한 합법적인 용도변경과 재건축을 신청했으나, 원창묵 원주시장과 원주시청 건축과는 실체도 없는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19차례나 반려, 보완, 연기 처리를 반복했다.

원주에 사는 김형숙 씨는 “기업도시, 혁신도시 발전을 추진한다면서 실질적인 개발은 저해하는 이중적인 모습이 황당하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면 바르고 공정한 행정이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또 원주시민 손현정 씨는 “원주시내 교통이 막힌다며 독단적이고 불공정한 행정처리를 한 주체는 원창묵 시장과 원주시청 건축과이니, 피해보상이 시민들의 혈세로 이뤄지지 않도록 사태 해결에 엄중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배동기 목사는 원창묵 시장과 원주시청 건축과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하나님의 교회가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쳐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다.
지난해 여름 하나님의 교회가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쳐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다.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320만 신자들은 지금까지 재난구호, 환경정화, 이웃돕기, 교육지원, 헌혈 등으로 지구촌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외 복지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며 방역물품, 성금, 생필품, 식료품을 지원했다. 지난달 칠레 산티아고 신자들이 지방자치단체 2곳에 식료품 세트를 기탁했는데, 이는 교회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동한 현지 정부 부처 관계자가 신자들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한 후 도움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대형마트와 협력해 1,500인분 통조림을 기부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케이프타운대학교의 요청으로 테이블산 화재 복구에 참여했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이웃들을 살펴온 교회의 진정 어린 행보에 각국 정부와 기관 등은 각종 상을 전하며 화답한다.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8회),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그린애플상 등 3천 회 넘는 상이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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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많이 2021-07-20 11:57:28
이 어려운 시기에도 전도의문을 활짝 열어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일부 2021-07-20 22:37:52
일부 개신교인 위주의 민원으로 인해 건축승인을 반려했었다고요?. 헌법에 보장된 종교자유나 평등.인권등의 가치보다 일부의 민원이나 그들의 교리를 더 우선시했단 말이군요. 원주시청도 이제라도 바른 판단을 내려야하지않을까요?

쥬스 2021-07-20 15:12:17
개인적인 주민들의 항의를 막아주어야할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교회설립을 이유없이 반대하고 , 고스란히 그 재판비용을 주민들의 혈세로 지급해야한다니 한심하다. 다시는 이런 불필요한 일들이 재행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들이 공정해졌으면 좋겠다.

조은맘 2021-07-20 12:25:37
대학생봉사단 멋지네요~

정혜연 2021-07-20 12:20:35
어려운시기에 좋은일 많이하는 모습이 넘 보기좋습니다~!!

강복연 2021-07-20 13:06:52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봉사하는 모습 멋지네요

죠세핀 2021-07-20 14:23:14
멋지십니다. 응원할게요 ~^^

이즈미 2021-07-20 16:32:24
이 무더운 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봉사라니~~훌륭하십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2021-07-20 14:47:32
코로나로 힘든시기에 멋지고 희망차게 응원합니다~~화이팅

멋짐 2021-07-20 22:31:14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으로 단체 최고상만 48회라니. 헐. 엄청난 교회네요.

호수아여 2021-07-20 18:29:33
정말 교회가 멋있어요~~ 앞으로도 많은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많은사람들이 찾는 안식처가 되는 좋은 소식 부탁드려요 ~~~

정지혜 2021-07-20 21:19:10
이웃과 상생하는 좋은 소식들이 많네요.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들이 보기좋습니다.^^

마음따뜻 2021-07-20 17:41:04
멋져요♡

하늘드림 2021-07-20 19:55:54
전주에도 드디어 새 성전이 건립되었네요
지역과 조화를 잘 이뤄서 전주에도 하나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화창해요 2021-07-20 18:23:19
항상 이렇게 좋은일 해주시길 바래요~

건강지킴이 2021-07-27 22:50:21
지역사회를 위해서 수고하시는 하나님의교회분들~애쓰시네요~

몽실 2021-07-20 18:17:31
봉사상 많이 받은 하나님의교회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