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에어컨 화재주의보…"실외기 소음 크면 점검받아야"
폭염에 에어컨 화재주의보…"실외기 소음 크면 점검받아야"
  • 전북투데이
  • 승인 2021.07.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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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여름철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에어컨 발생 건수는 총 706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8월이 269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 173건, 9월 58건, 6월 57건 순이었다. 한여름인 7~8월에 60% 이상이 집중됐다.

에어컨 화재 발생 원인은 과열이나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7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에어컨 화재는 주로 실외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견이나 대처가 늦어질 수 있고, 다수가 밀집된 공동주택에서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소방청은 당부했다.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는 전문가를 통해 교체하고, 실외기 소음과 진동이 평소보다 크다면 즉시 제조업체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며, 먼지나 낙엽 등 타기 쉬운 물질은 주변에서 치워야 한다.

실외기실이 별도로 설치된 경우는 환풍구를 개방한 상태로 가동해야 화재를 예방하고 전기도 절약할 수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온열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온열질환자 구급출동은 3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0건보다 37.4% 증가했다.

특히 올해 7월 구급출동은 225건으로 지난해 71건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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