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시장 전망도 '양호'…대구 등 국지적 리스크 내재
8월 분양시장 전망도 '양호'…대구 등 국지적 리스크 내재
  • 전북투데이
  • 승인 2021.08.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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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분양시장에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다. 하지만 대구 등 일부 지방에서 분양 경기 악화 전망이 우세해 분양 시장 활황 속 국지적 리스크가 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21년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가 94.9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1포인트(p) 하락했지만, 90선을 상회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HS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시장 전망을 조사해 집계한 지표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역별 8월 HSSI 전망치를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방광역시에서는 기준선을 상회하며 분양시장 기대감이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대구와 일부 지방에서는 전망치가 크게 하락하며 국지적 리스크가 나타났다.

서울 109.5, 인천 103.3, 경기 106.6 등 수도권에서는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가 유지됐다. 대전(105.0)과 세종(105.8), 부산(100.0) 등 일부 지방 광역시에서도 양호한 흐름이 나타났다.

충남과 전북은 각각 10.0p, 6.3p 상승한 110.0, 100.0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이들 지방에서 주택가격 상승,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비규제지역이라는 점 등으로 기대감이 상승했다고 봤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시장흐름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13.4p 대폭 하락하며 75.8을 기록했다. 경남(72.2)과 제주(75.0)도 70선으로 분양 경기 악화가 전망됐다.

권영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풍부한 신규주택 수요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분양시장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나, 대구 등 지방 광역시에서 시장흐름 변화가 감지된다"며 "주택사업자들은 지역별 모니터링과 함께 기업역량 강화, 사업 다각화 등 분양시장 호황기 이후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전국 HSSI 실적치는 94.2로 전월 대비 1.7p 상승했다. 수도권과 일부 지방광역시는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실적치가 기준선을 상회했지만, 대구는 28.5p로 큰 폭으로 하락한 60.7로 나타나며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건설사가 92.7, 중견업체는 97.90으로 집계되며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달 미분양 HSSI 전망치는 86.5로 지난해 3월 이후 기준선을 하회하는 전망치가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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