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장벽 없는 여행’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운영 팸투어 진행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장벽 없는 여행’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운영 팸투어 진행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5.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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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전라북도 여행상품과 코스를 개발하는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운영’사업의 1차 팸투어를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주민등록상 전라북도에 주소를 두지 않은 휠체어 장애인과 보호자 등 총 27명이 군산과 부안을 방문했다.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장애인으로 팸투어 활동 중 SNS에 팸투어 진행상황을 게재하는 등 무장애 관광지를 홍보했다.

1회차 팸투어에서는 휠체어를 이용해 전라북도를 여행 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코스를 새롭게 발굴, 시범운영했다. 군산의 초원사진관부터 시작해 근대역사문화지구를 탐방할 수 있는 코스와 부안 내소사, 청자박물관 등 부안의 자연을 휠체어로 편히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코스로 진행했다.

팸투어 참여자는 “1박 2일 동안 평상시에 여행하기 어려웠던 전라북도를 이 기회에 여행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숙소, 여행지, 음식, 사람 모든 것이 좋았으며, 무엇보다 서울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자연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다.”라며, “특히, 부안 내소사의 멋진 풍경과, 청자박물관의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 산책로가 인상 깊었다. 다만, 숙소 진입 시 턱이 있어 약간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런 부분은 휴대용 경사로를 구비해 놓으면 해결될 수 있으니 여행상품을 구성할 때 참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는 “이번 1차 팸투어를 진행하며 장애인들의 생태관광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2회차 팸투어는 이러한 장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해 발달장애 학생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무장애 관광코스를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운영’ 사업은 올해 2회의 팸투어(4월, 9월), 1회의 세미나(10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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