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심원초 이영민 학생회장 "최연소 심원면장 됐어요"
고창 심원초 이영민 학생회장 "최연소 심원면장 됐어요"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1.09.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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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심원면 ‘1일 자치면장’ 화제
고창군 심원면 1일 자치면장 이영민양 현장 활동
고창군 심원면 1일 자치면장 이영민양 현장 활동

고창군 심원면은 주민자치시대 참여를 통한 면정의 폭넓은 이해와 협치를 도모하기 위해 ‘1일 자치면장’ 제도를 시행했다.

위촉된 1일 자치면장은 이영민(13) 심원초등학교 학생회장이다.

이영민 1일 자치면장은 지난 8일 아침 임용장을 받고 주요 업무보고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심원면 주요 관공서, 현안업무 추진현장으로 출발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이불빨래 봉사가 한장인 현장이었고 그 이후 노을축제 목요장터 시행을 앞두고 시설 보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공사장을 방문했다.

뒤이어 소재지에 있는 식당, 우체국, 농협, 경찰서, 보건소 등 주요 관공서를 방문해 지역 발전의 방향을 소통하고 협의했다.

이날 체험을 마친 이영민 1일 자치면장은 승강장 환경정비, 방앗간 옆 도로변 정차로 인한 위험문제 해결,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마련 등을 제안했다.

향후 심원면 1일 자치면장은 심원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선백)의 든든한 지지를 받아 심원면의 주요 시책과 문화 행사 등을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면정에 대한 이해와 지역발전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라남근 심원면장은 “10월에는 암투병자 한 분, 11월에는 30여년 이상 심원 죽도섬을 지키고 계신 한 분, 12월에는 청각장애인 한 분을 선정할 예정으로 ‘1일 자치면장’제도를 지속 추진해 심원주민 스스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심원다움’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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