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운반 동력 보조장치 아이디어 ‘장관상’
택배 운반 동력 보조장치 아이디어 ‘장관상’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1.09.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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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전기공학과 학생들, 전력전자학술대회 경진대회서 수상
택배 운반 손수레 동력 보조해 손쉽게 택배 운반 가능
장관상을 받은 전기공학과 학생들
장관상을 받은 전기공학과 학생들

“늘어난 택배로 어려움을 겪는 택배 기사님들이 조금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전북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좋은 아이디어로 환원돼 큰 주목을 받았다.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1년도 전력전자학술대회에서 개최한 ‘제18회 I.E 온라인 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택배 기사 분들이 보다 손쉽게 물품을 운반할 수 있는 휴대용 동력 보조장치 아이디어를 통해서다.

수상의 주인공은 전기공학과 강아름, 김찬수, 김태윤, 임승균, 장준성 학생(지도교수 이재석) 등이다.

전기공학 관련기술(전력전자공학, 로봇공학, 자동화 및 통신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기공학과 학생팀은 ‘Handcart Moving Assistant: 휴대용 동력 보조 장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휴대용 동력 보조 장치’는 택배를 운반할 때 사용하는 손수레에 탈부착하는 형식으로 손수레에 끝에 부착한 뒤 블루투스 리모컨을 통해 추가로 동력을 보조하여 무거운 택배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팀장 강아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택배 분야가 많은 호황기를 맞았지만, 그에 반해 택배 기사님들을 위한 제품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며 “우리 작품이 택배기사님들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많은 조언과 피드백을 통해 성공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이재석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기공학과 학생들의 이 아이디어는 LINC+ 사업단의 캡스톤 제작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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