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하나님의 교회, 전국 200여 지역서 '희망 담은 명절선물' 전해

전주·군산·익산·김제·고창·정읍 전북 각지서도 참여

지역사회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달려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올 추석에도 이웃사랑을 나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명절을 앞두고 호남권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제주 등 전국 200여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식료품 4천여 세트(2억 원 상당)를 기탁한다.

이들의 희망찬 발걸음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사태 장기화로 사회·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용기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 이웃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물하고자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군산, 익산, 김제, 고창, 정읍 같은 전북권에서도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에 이어 16일 전주 덕진, 서신, 완산, 효자, 중화산, 만성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각 동마다 위치에 있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식료품 20세트를 전달했다.

상자에는 송이버섯죽, 토마토미트볼, 돼지고기김치찜, 한우미역국, 쇠고기국밥, 사골곰탕, 돌솥비빔밥, 차돌강된장보리밥 등 가정간편식과 참기름, 부침가루 등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재료들이 가득 들었다.

평화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신자들을 반갑게 맞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은주 평화1동장은 “매 해마다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며 도움을 주시니 감사하고,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신자들은 이웃들을 위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미정(38) 씨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고, 소인순(42) 씨도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잘 이겨내며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그동안 전북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명절맞이 이웃돕기를 비롯해 환경정화, 재난구호, 헌혈, 교육지원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과 가족·친구초청 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공공복리 증진에 힘써왔다.

지역사회 보금자리로 역할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전주 완산구와 덕진구를 비롯해 고창, 군산 새만금 등 전북 각지에 새 성전을 설립하며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대응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300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생계와 의료 지원, 마스크 전달을 도왔다.

미국, 브라질, 영국, 인도, 필리핀 등 각국에서도 방역물품과 식료품,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각각 ‘핸드투핸드 릴레이’와 ‘하트투하트 릴레이’를 진행하며 방역 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