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미래다, 미래를 키우는 도시 전주
청년이 미래다, 미래를 키우는 도시 전주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5.07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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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대 간 공존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의 미래다.

민선6기 이후 전주시는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전주만의 청년정책을 펼치며 청년희망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소통이 만들어낸 전주發 청년정책, 전국으로 확대

전주시는 그간 타 지역보다 한 발 앞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왔다.

대표적으로, 김승수 전주시장은 장기화된 청년실업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토록 하는 법제화를 요구해왔으며, 이는 대통령 공약에 이어 정부가 받아들이면서 현실화됐다.

또한 지난 민선6기부터 장기화된 취업준비로 인해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무료 청년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해왔다. 청년 무료건강검진은 올해부터 정부정책으로 반영돼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는 그간 전주시가 청년들과 다양한 소통 창구를 개설하여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전주만의 청년정책을 만들어 냈기에 가능했다.

대표적인 전주시 청년정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온 ‘전주시청년희망단’이 있다. 청년희망단은 전주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의논하고, 정책안을 만들어 실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주시가 마련해준 청년 정책 사랑방이다.

이는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 직장인, 자영업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전주시 청년 60명으로 구성된 정책제안기구로, 청년희망단이 제안한 정책은 전주시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청년 희망도시 정책위원회에 상정된다. 여기서 심의·의결을 통과하면 전주시의 청년 정책으로 시행된다.

실례로, 지난 2016년 7월부터 운영된 전주시 청년희망단을 통해 △작은결혼식 지원사업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 △청년 갭이어 정책 △지역청년 JOB소통 사업 등을 발굴하고 전주시의 실제 청년참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근로체험과 진로교육, 자기주도여행, 진로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청년 스스로가 진로 탐색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취업준비에서 벗어나 자아성찰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거점공간인 ‘비빌’ 등 청년들의 활동을 든든히 지원할 공간을 마련했다.

청년소통공간인 ‘비빌’의 경우 기존 3곳에서 올해 4곳으로 늘리고, 소통공간을 활용해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금융·심리 코칭 등의 프로그램 등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

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노동시장 침체로 힘겨워 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심리치유와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는 사업인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청년쉼표 프로젝트 선정자에게는 전문 심리상담기관에서 실시하는 개인별 심리검사와 심층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가자에게는 3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돼 취업준비 및 구직활동 비용, 생활비로 고민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게 된다.

지난 2017년 12월 제1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2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 100명보다 2배 늘어난 2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랜 취업준비와 잇따른 취업실패 등으로 힘겨워하는 청년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장기간 취업준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면접정장 대여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여는 충경로에 소재한 ‘센티도’와 ‘슈트갤러리’ 2개의 업체에서 가능하며, 1인당 최대 연 4회(2박3일간)까지 정장 상·하의와 셔츠, 구두, 넥타이, 벨트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시는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공동창업·창작공간인 ‘청년상상놀이터’도 조성했다.

청년상상놀이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공모전 참여 지원 △플리마켓을 통한 아이템 조사 기회 제공 등 초기청년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취업지원 사업을 지난해 215명에서 114명이 늘어난 329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례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의 경우, 올해 △사립미술관 큐레이터 배치운영 △전주푸드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바이전주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천만그루 가든시티 전주프로젝트 지원인력채용 △지역 ICT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청년창업공간 ‘흥부’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22개 사업이 추진, 총 229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청년희망도시 전주만의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고, 꾸준히 청년 지원정책을 확대함으로써 전주시가 청년희망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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