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비빈다’ 전주비빔밥축제 9일 개막…4주간 토·일요일 개최
‘신나게 비빈다’ 전주비빔밥축제 9일 개막…4주간 토·일요일 개최
  • 전북투데이
  • 승인 2021.10.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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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전주비빔밥축제 개막식 모습.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9일 개막한다. 올해 축제는 많은 변화가 있다. 먼저 기존 3일간 열렸던 것에서 4주 동안 주말에만 행사가 개최되는 ‘위크제’ 형식으로 변한다. 또 맛에 집중하는 음식축제로 재탄생한다.

전주시는 ‘2021 전주비빔밥축제’를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매주 토·일요일 전주한옥마을 향교 일대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월드비빔위크’라는 부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비빔밥이라는 음식이 아닌, ‘비빔’을 뜻하는 어울림에 의미를 두고 무엇보다 ‘맛’에 집중하는 음식축제로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졌다.

비빔밥축제는 Δ비빔위크(커플의 날) Δ비타민위크(아내의 날) Δ단백질위크(남편의 날) Δ월드위크(가족의 날) 등 매주 다른 주제로, Day 프로그램과 특별·상시프로그램, 특별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커플의 날로 운영되는 첫째 주 비빔위크의 대표 프로그램은 ‘인생맛찬’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커플은 맛집에 초대돼 요리사의 코스요리를 누릴 수 있다.

둘째 주 비타민위크에서는 아내를 위한 ‘건강맛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채식 음식과 지역식재료로 만든 포케(날생선 샐러드), 각양각색 샐러드 등이 선을 보인다. 특히 사찰음식 명장 ‘대안스님’의 미식예술, 미담명상, 미식채식도 맛 볼 수 있다.

남편의 날로 운영되는 셋째 주 단백질위크에서는 육즙 가득한 고기의 진한 맛을 입맛에 맞춰 골라 먹을 수 있는 ‘고기맛찬’이 준비된다.

마지막 주에는 동서양의 맛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월드위크로 진행된다. 월드위크에서는 ‘미식 할로윈’과 ‘부모님과 식사를’ 등의 프로그램과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Δ전주음식 명인과 함께하는 맛콘서트&체험 Δ음식을 맛보며 공연을 즐기는 ‘맛콘’ Δ색다른 음식과 함께하는 무성무선영화관인 ‘미식영화관’ Δ고즈넉한 한옥 공간에서 음식을 즐기는 ‘한옥피크닉’ Δ향교길 빈 점포를 활용한 특별전시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예약 및 세부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비빔밥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주비빔밥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재현 2021 전주비빔밥축제 총감독은 “이번 전주비빔밥축제는 모두의 입맛을 저격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미식 축제이자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전주 조리 관련 학과 출신의 MZ세대 젊은 요리사와 젊은 기획자를 육성하고 지역의 맛집들을 널리 소개하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모든 행사는 코로나19를 감안, 사전예약제 및 온라인형식으로 개최된다. 사전예약은 백신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로 제한한 소규모 사전예약제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쳤을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음식과 한옥마을의 운치있는 풍경으로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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