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탄소, 예술 신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엿보다’
전북대 ‘탄소, 예술 신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엿보다’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1.10.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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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단, 올해 말까지 탄소예술 특별 기획전 개최
탄소 예술 및 생활소재로서의 확장성 제시하기 위해 마련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탄소, 예술 신소재로의 가능성은?’

이 물음에 답을 전해줄 전시가 올해 말까지 팔복예술공장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북대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 교수)과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함께 특별기획전 ‘예술과 매체:영감의 시작’을 마련했다.

이번 탄소예술 특별기획전은 탄소라는 매체가 가지고 있는 탄성과 강도, 경량 등을 활용해 새로운 예술 소재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작가정신을 통해 구현해 냄으로서 예술소재 뿐만 아니라 생활소재로서의 확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북지역의 대표적 특화산업인 탄소를 이용한 예술작가 배출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전북대 LINC+사업단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주문화재단 등 3개 기관의 공동 협력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이후의 시너지가 기대되기도 한다.

LINC+사업단은 탄소 소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소재 기본 교육부터 작가 선정과 작품 제작과정 등에 참여했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섬유 지원과 연구원들이 참여 작가와 함께 워크숍과 기술지원을 함으로서 지역작가들에게 탄소작품이라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에서는 탄소라는 예상치 못한 매체 특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예술가의 상상력과 실험으로 재발견 되는 매체와의 상호 영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작가들이 처음으로 탄소를 접하는 과정에서 좌절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고영호 LINC+사업단장은 “지역특화산업인 탄소 소재의 영역을 문화예술 분야에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내 예술계열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탄소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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