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부권 복합복지관 밑그림 그린다
전주시, 서부권 복합복지관 밑그림 그린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10.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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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위한 설계공모 참가신청서 접수
12월 9일 설계 작품 접수한 뒤 12월 21일 심사 실시, 최종 당선작에 설계권 부여
총 227억 원 투입,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들어서

전주시 효자3·4·5동 등 서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울 복합복지관의 밑그림이 그려진다.

전주시는 오는 15일 서부신시가지 전일고등학교 인근 사유지에 서부권 복합복지관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시는 서부권 복합복지관을 도시 확장에 따른 복지인프라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효자동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설계공모에서 시는 노인, 다문화가정, 아동 등 운영주체가 다른 시설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되 디자인 및 효율성이 고려된 공간 구성안과 조경 및 휴게공간 구성안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시는 참가신청을 한 건축사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9일 설계 작품을 접수한 뒤 건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꾸려 12월 21일 작품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작품 심사는 건축사들의 공모안 발표와 질의응답, 토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모든 과정이 전주시 LIVE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후 시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당선작을 게시하고, 최종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시는 10개월 간의 설계기간과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국비 27억 원을 포함한 총 227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950㎡ 규모로 구축된다. 이곳에는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갖춰진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맞벌이 부부 등 다양한 가족형태는 물론 영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합 플랫폼으로 구축된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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