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자기설계 공모전’ 큰 호응
학생 주도 ‘자기설계 공모전’ 큰 호응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1.10.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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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보호 활동한 ‘사냥멈춰’팀 대상 영예
그립톡과 엽서 제작 판매, 수익금도 세계자연기금 기부
대상 수상자들(왼쪽 2번째부터 박가영, 송수연, 이태경 학생)
대상 수상자들(왼쪽 2번째부터 박가영, 송수연, 이태경 학생)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창의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생 자기설계 공모전’이 학생들의 생각을 현실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까지 2021 자기설계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76팀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내부심사를 거쳐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여러 방식으로 전하는 활동을 펼친 ‘사냥멈춰!’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교내 창업동아리에서 인연을 맺은 박가영(목재응용 20학번), 송수연(프랑스아프리카 17학번), 이태경(주거환경 16학번), 정범수(경영 20학번)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들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그립 톡’과 ‘엽서’를 직접 제작해 SNS 계정 등을 통해 판매를 했고, 이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했다.

이와 함께 공대 이제성 전자공학부 이제성 학생 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식스’와 사회대 신문방송학과 류기명 학생 등으로 구성된 ‘카모밀레’팀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가영 학생은 “환경에 대한 애정이라는 팀원들의 공통점으로 대회에 참여해 모두들 관련 아이디어를 내고, 모든 일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가며 대학생활 중 가장 값진 경험을 했다”며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대 김남수 학생처장은 “자기설계 공모전은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해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소규모 및 비대면 활동을 확대해 자기주도적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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