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 경진원장, 하이하우징(유) 민형선 대표에 배우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 하이하우징(유) 민형선 대표에 배우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10.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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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배우다’ 프로젝트 일환... 청년의 생각을 공유해 이들이 머무는 전주를 만들기 위함
전주 구석구석을 누비는 것과 별개로 청년 문제 해소코자 청년에게 배우다 지속 추진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청년에게 배우다’ 프로젝트를 통해 14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하이하우징(유)(대표 민형선)을 방문했다.

‘청년에게 배우다’는 전주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청년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무는 전주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찾고자 전주시장 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 4월부터 기획·시작한 프로젝트다.

현재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주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인 청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시대의 변화에 맞는 청년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조 전 원장은 그동안 △부모마음충전소(유)(대표 문수현) △수화담(대표 장현미) △(주)엑솔(양승보) △우리에듀(대표 김주하) △늘미곡(대표 서늘) △간식을 부탁해(대표 김하나) △ALGOS(대표 조승혁) 등의 청년 대표들을 만나 생각을 공유해 왔다.

이번에 방문한 하이하우징(유)은 탄소발열체를 이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탄소응용 제품을 제작하는 친환경 소셜벤처기업이다. 이곳은 특히, 주거 취약계층의 난방시설을 탄소 난방으로 공급하는 데 앞장설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시공 공법을 보유, 기술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조 전 원장은 이날 민형선 대표를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의 시장 확대 방안 등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민 대표는 “경험이 많지 않은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사업들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행정과 정책의 기준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보유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협업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지훈 전 원장은 “전주 내 기업들이 맘껏 사업을 펼칠 때 전주의 경제가 활성화된다”며 “한옥마을에 기울였던 노력만큼 기업 성장을 위해 정성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만난 기업인 대부분 지역을 떠나는 청년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청년들과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며 “더욱이 청년 기업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전주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 생각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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