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경보속 지난 17일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얼음 얼어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는 향적봉에 금년도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6일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월 17일 아침 향적봉(1,614m)의 최저기온이 영하 9도로 떨어지면서 대피소 주변에 얼음이 얼었다.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설천봉 정상(1,520m)은 영하 8.7도로 떨어졌고, 설천봉의 10월 최저 기온은 2010년 10월 27일 영하 10.4도 이후로 11년만에 가장 낮았다.
강성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향적봉부터 남덕유산까지는 해발 1,400m 이상 고지대로서, 영하의 기온 시작과 함께 내년 4월까지는 낮은 기온이 유지될 것이다.”며, "산행 시 반드시 방한장비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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