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국가예산 확보 굳히기 돌입
송하진 도지사, 국가예산 확보 굳히기 돌입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10.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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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 등 집중 공략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사업‘ 등 핵심사업 신규 반영 협조 당부

본격적인 국회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송하진 도지사가 국회에 출격하여 도 주요 핵심사업의 예산반영을 위해 야당인 국민의힘이 위원장과 간사를 맡고 있는 상임위를 집중 공략했다.

다음 주에 본격적인 상임위 심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7일 국회를 방문, 전북 신산업지도 완성을 위한 핵심 동력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25일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상임위 수석전문위원 설득 작업으로 다지기에 나선 데 이어, 송하진 도지사가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에게 예산반영을 강력 건의하며 국회 상임위 단계 국가예산 확보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먼저 송 지사는 이채익 문체위 상임위원장을 찾아 전북도민의 자존의식을 고취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관광 분야 주요 사업의 예산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전라유학진흥원 건립’은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진행 중임에 따라 사전에 중간결과를 도출해 국회단계에서 대응할 예정으로 진흥원 건립을 위한 시설비 반영을 건의하고, 아울러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고창․부안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의 국비도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군산시 동행의원인 송석준 국토위 간사를 만나서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의 예타 통과와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트라이 포트(Tri-Port)의 핵심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올해 기본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갯벌과 지역유산인 염전을 연계한 해양생태관광 기반시설 구축사업인 ’노을, 생태갯벌 플래폼 조성‘과 올해 6월에 국토부의 ‘스마트그린 국가 시범단지’ 공모에 선정돼 종합계획수립 및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반영도 건의했다.

 

27일 송하진 도지사가 서울 국회를 방문해 전북도 주요 핵심사업의 예산반영을 위해 야당인 국민의힘 위원장(이채익 문체위 위원장, 김태흠 농해수위 위원장)과 간사를 맡고 있는 상임위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갖고 있다.
27일 송하진 도지사가 서울 국회를 방문해 전북도 주요 핵심사업의 예산반영을 위해 야당인 국민의힘 위원장(이채익 문체위 위원장, 김태흠 농해수위 위원장)과 간사를 맡고 있는 상임위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갖고 있다.

이어서 김태흠 농해수위 위원장에게는 전북이 강점을 가지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농생명산업분야 사업설명과 함께 예산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핵심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에서 연구·개발한 동물용의약품의 시제품 생산지원 시설 구축을 위한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비 반영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식품기업 견학 및 체험, 교육, 박물관 등 복합적인 시설구축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 기반 조성을 위한 ‘농업 기후변화대응 교육기반 구축’ 사업비 반영과 새만금농지를 활용한 고품질 농기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의 예타 통과 및 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산자위원이면서 예결소위위원으로 참여가 예상되는 신정훈 의원을 만나 ’전북의 경제체질 개선과 신산업지도 구축‘을 위한 사업들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사업의 핵심사업인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의 예산 반영 건의와 함께,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 전환에 대비해 미래․친환경 에너지를 한 곳에서 통합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사업’ 의 증액 반영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산업부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산단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사업의 신규 반영을 건의했다.

한편, 전북도는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에 앞서 도 지휘부가 총 출동하여 전방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가 27일 국회 상임위 활동에 이어 28일에는 여의도에서 전북 연고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전북도 주요사업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 초부터는 예결위 심사에 대응하여 송하진 도지사를 필두로 지휘부 릴레이 국회 활동을 통해 국가예산 최다 확보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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