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새마을회, ‘사랑의 김장김치’로 맛있는 나눔 활동
정읍시새마을회, ‘사랑의 김장김치’로 맛있는 나눔 활동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1.11.09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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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3,500포기 사회복지시설·소외계층 약 1천여 세대에 전달

정읍시새마을회(회장 김학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정읍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2021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원 대상자의 부실한 식생활을 보충하고, 타인과의 대화가 거의 없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정서지원과 생활 안정을 돕겠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과 부인인 오명숙 여사를 비롯해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문고 회원, 지역 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궂은 날씨에도 배추 절이기부터 채소 다듬기, 각종 양념 재료 등을 손수 준비해 3,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약 1,000세대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받으시고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구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담근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합심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새마을회는 사랑의 고추장 나눔과 밑반찬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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