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김소은 교수팀 학술대회서 우수초록상 수상
전북대병원 김소은 교수팀 학술대회서 우수초록상 수상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1.11.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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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대한응급의학과 추계학술대회서 심정지 동물모델에서 저체온 치료 신기능 보호효과 연구 발표
전북대병원 김소은 교수
전북대병원 김소은 교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팀이 2021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소은 교수팀은 지난 4일에서 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응급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심정지 동물모델에서 저체온 치료의 신기능 보호효과에 대한 연구(Protective effects of therapeutic hypothermia on renal injury in an asphyxial cardiac arrest rat model) 결과를 발표했다.

김소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저체온 치료가 심정지 동물모델에서 허혈 및 재관류로부터 비롯된 손상에 관여하는 활성산소, 인지질대사 및 세포자멸사 과정의 활성화등을 차단하고 억제하여 심정지 후 예후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저체온 치료는 심정지로부터 순환회복이 되었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환자를 경도(32~34도)의 저체온 상태로 일정시간동안 유지함으로써 심정지 이후 발생한 손상을 최소화 하는 치료 방법으로 현재 전북대병원 응급센터에서 활발하게 시행되는 심정지 환자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저체온치료의 치료효과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세포의 자멸사 감소, 염증성 매개물질 분비의 저하, 활성산소 발생 감소와 허혈 재관류 손상에 발생하는 일련의 연쇄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밝힌 의의가 있다.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응급의학 분야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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