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수요 충족”…전주시설공단, 지정 현수막 게시대 증설
“광고 수요 충족”…전주시설공단, 지정 현수막 게시대 증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11.19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상단 광고판 총 60면 전환, 신규 24면 설치
전주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
전주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소상공인들의 광고 수요 충족과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지정 현수막 게시대를 증설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84면의 현수막 게시대를 증설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상단 광고판 149면 중 60면을 현수막 게시대로 전환하고, 신규로 24면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상단 광고판은 현수막 게시대 구조물의 상단 부분을 활용한 광고 수단으로 연 단위로 광고 신청을 받기 때문에 장기간 광고 수요에 적합하다.

그러나 광고료가 200만~4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다가, 전광판, SNS 등 디지털 광고 선호 등 광고 트렌드가 바뀌면서 그 수요가 점차 줄고 있다.

2018년 107건에서 2019년 99건, 2020년 84건, 올해 77건으로 매년 이용이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현수막 게시대는 2018년 4만3812건, 2019년 4만4706건, 2020년 4만7950건, 올해 4만9500건으로 매년 수요가 늘고 있다.

현수막 게시대는 주당 이용료가 6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해 단기간의 광고 효과를 기대하는 소상공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공단은 현재 총 171곳에 현수막 게시대 952면, 상단 광고판 149면을 운영하고 있다.

방현주 복지환경부장은 “이용이 줄고 있는 상단 광고판을 현수막 게시대로 변경해 광고 수요를 충족하고 광고 효율도 높일 것”이라며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들이 홍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수막 게시대 추가 증설 등을 전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