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전주 명소 곳곳을 돌아보며 힐링할 수 있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 22일 학교 밖 청소년 16명과 함께 ‘수학여행:미션! 꿈드림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단 수학여행이 어려움에 따라 전주 곳곳의 관광지를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소규모 수학여행을 마련해 또래 간 긍정적 교류 기회를 늘리고 유대감 형성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자만벽화마을 등을 찾아 동물 퀴즈, 벽화 배경 단체사진 촬영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먼 곳에 가지 못해 아쉬웠으나 오랜만에 또래 친구들과 활동적인 체험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고 전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또래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한종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