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1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행사
전주시 '2021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행사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11.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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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유공자 표창장 수여, 특별 강연, 아동학대 인식 개선 길거리 캠페인 등 진행돼

전주시와 전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현경)은 23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아동보호 유관기관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 19~25일)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치러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그간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힘써온 4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영생고등학교 학생들로 꾸려진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의 아동권리 정책 제언문 발표와 아동학대 예방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김광혁 전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특별 강연을 했다.

이날 시는 노송광장에서 아동학대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유형별 특징과 의심 신고 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아동학대 발견 즉시 신고하는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월부터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를 전면 실시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공공 중심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전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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