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민원실에서 ‘어머니학생 시인이 되다’ 주제로 시화전 진행
전주주부평생학교 학습자들이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한 뒤 창작한 9점 작품 전시
전주주부평생학교 학습자들이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한 뒤 창작한 9점 작품 전시
늦깎이 배움에 나선 전주지역 어머니 학생들의 솜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화전이 열렸다.
전주시는 지난 17일부터 전주시청 민원실에서 ‘어머니학생 시인(詩人)이 되다’를 주제로 시화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화전 작품들은 전주주부평생학교 학습자들이 지난 3년 동안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창작한 것으로, ‘제10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우수상)을 수상한 박보윤 씨 작품과 전북도지사상을 받은 하민자 씨 작품 등 9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박영수 전주주부평생학교장은 “이번 시화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 성인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전주주부평생학교는 지난 2016년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올해부터는 중학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돼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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