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개보수사업 상생협의회 발족
고산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개보수사업 상생협의회 발족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1.12.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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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주민민원 해결 위해 가교역할 나서

완주군의회는 문화강좌실에서 지난 9일 간담회를 갖고, ‘고산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개보수사업 상생협의회’를 발족했다.

상생협의회는 임귀현, 서남용, 최찬영 의원과 마을대표, 환경전문가, 관련 공직자 등으로 구성이 됐으며, 고산면 남봉리에 위치하고 있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개보수사업에 대한 원만한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발족하게 됐다.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업체와 마을 주민, 집행부 간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완주군의회에서 나서게 됐다.

이번 협의회 발족을 통해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마을주민들이 제시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 밝혀나가기로 했다.

특히, 협의회 발족과 함께 마을주민들은 2018년 재활용 변경신고에 ‘기타비료화’로 되어있는데 액비를 생성하고 있는 부분이 법적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과 이에 대한 인허가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개량 사업 자체 문제보다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에 대한 근복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는 의견이 제시했다.

의원들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설 대표 등과 함께 마을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가교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돌아오는 27일 19시에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하기로 정하고, 차기회의 전까지 ▲친환경솔매포크 영농조합법인 영업 현황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개보수사업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2018년 재활용신고 관련 그 동안의 진행사항에 대한 자료 ▲악취수치가 일정기준이 넘어갈 때 법적사항에 대한 명문화 등을 요구 했으며,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8일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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