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유학생들, 춘향제서 전통문화 ‘흠뻑’
전북대 유학생들, 춘향제서 전통문화 ‘흠뻑’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5.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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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퍼레이드, 한복 체험 등 한국적 다양성 경험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외국인 유학생들이 주말이었던 지난 11일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제89회 춘향제’에 참여해 전통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전북대 유학생 80명은 이날 춘향제의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관람한 것을 비롯해 길거리 퍼레이드와 한복 문화 등을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춘향제를 참여한 많은 관광객들과 전통 문화로 어우러지는 시간도 가져 한국의 따뜻한 정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춘향제에 참여한 키르키즈스탄 유학생 메이만쿨러바나즈비케(23·무역학과 3년)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는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행사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며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동헌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남원 춘향제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며 유학에 대한 자긍심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타 시군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외국인 학생들이 즐겁게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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