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도의원 “전북경제 성장을 위한 '제이비노믹스’가 필요하다”
박용근 도의원 “전북경제 성장을 위한 '제이비노믹스’가 필요하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5.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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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용보증재단 통한 ‘확장적 보증정책’ 필요 역설
주52시간 근로제 대비한 실질적 대책 제시해야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무소속, 장수)이 13일 열린 제363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북경제 성장을 위한 전북형 경제정책 ‘제이비노믹스(Jeollabukdo-economic)’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전라북도 경제정책이 단순히 중앙부처의 할당된 예산을 집행하는 수준을 넘어 전북에 맞는 경제철학과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경제적 지방자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하면서 “전북 경제 사령탑들이 전북경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전북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최저 임금 지역 차등제’ 도입에 대한 고민을 통해 전라북도가 정부에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최저임금 지역 차등제는 지역의 경제적 실정에 맞게 최저임금을 정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저임금을 지자체에 맡기자”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들어 학계에서도 이 같은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용근 의원은 이와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직격탄을 맡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전북신용재단을 통한 ‘확장적 보증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자금지원이 적극적이며 적시에 이루어 질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전북도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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