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근절”…전주시설공단, 운전경력증명서로 임직원 음주운전 비위 확인
“음주운전 근절”…전주시설공단, 운전경력증명서로 임직원 음주운전 비위 확인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1.12.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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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처리행위 지침 신설…음주운전 징계 실효성 제고
전주시설공단 본부가 위치한 화산체육공원 전경
전주시설공단 본부가 위치한 화산체육공원 전경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전경력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로 한 것.

28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연말까지 임직원 전원으로부터 최근 1년간의 운전경력에 대한 증명서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음주운전 비위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규정에 따라 처리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공단은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직자로서 올바른 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해 내부 규정에 음주운전 처리행위 지침을 신설했다.

특히 음주운전 징계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매년 1차례씩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운전경력증명서를 받아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승진 대상자의 경우 승진 임용을 앞두고 운전경력증명서를 한 차례 더 내야 한다.

지자체 공무원과는 달리 공기업 직원의 경우 범죄 사실에 대해 수사기관이 소속 기관에 통보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운전경력증명서를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공단은 공직자의 음주운전 근절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와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조영범 안전감사팀장은 “공단 임직원은 공공부문 종사자로서 더욱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음주운전 비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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