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 기부로 받은 사랑 실천한 주민
첫 월급 기부로 받은 사랑 실천한 주민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5.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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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첫 월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A씨(53·장수읍)의 소식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A씨는 장수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자신의 첫 월급 일부 50만원을 기탁했다.

A씨는 지난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0만원을 지원받아 생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A씨는 “제가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어 첫 월급 일부를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수읍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및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예정이다.

차주연 읍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장수읍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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