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생들, 철강 분야 문제해결 프로젝트 ‘우수’
전북대생들, 철강 분야 문제해결 프로젝트 ‘우수’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2.0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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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학습그룹 4개월 프로젝트 통해 문제 해결 솔루션 제시

전북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금속시스템공학전공 학생들이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가 마련한 제5회 금속학습그룹 최종 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속학습그룹은 학생 그룹별로 기업 현업문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포스코와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현직 연구원과 전북대 등 8개 대학 금속 전공 학생 10개 팀이 4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 철강 관련 분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관련 기업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아주는 대회다.

실제 2020년 참여 학생 중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등 철강기업에 6명이 취업했고, 철강금속 관련 심화학습을 위해 9명이 철강금속 관련 대학원에 진학했다.

전북대 금속시스템공학 학생팀은 이 대회에서 이주헌, 정승익, 김성진, 신우철, 최정호 학생(지도교수 이석재, 오민석)이 참여해 ‘재가열 공정에 의한 STB2 베어링강 탄화물 거동 평가’를 주제로 4개월 간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탄화물 편석 품질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재가열 조건 속 거대 탄화물 거동 및 분해능을 평가하여 최적의 재가열 조건을 설계하였다. 추가로 압력 부하 동시 적용 시 가열로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가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실제 철강산업에서 가열로 공정 단축은 연료비 감소 및 유해 배기가스 저감으로 이어질 것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최적의 공정 및 압연기술 확보를 통해 강화되는 탄소중립 규제와 같은 환경 이슈에 대한 대처가 필수적임을 각인시키는 등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주헌 학생은 "4개월 간 팀원들과 함께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면서 전공 분야에 대한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철강 관련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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