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품질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강화
임실군, 고품질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강화
  • 김도현 기자
  • 승인 2022.01.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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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실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협의회 개최, 사업계획 수립 집중 논의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국 산지유통센터 롤모델로 평가

임실군이 고품질 지역 농산물유통 활성화 사업을 위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군은 최근 통합마케팅협의회 위원장인 이태수 부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21년 사업 결과 보고 및 `22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통합마케팅협의회를 가졌다.

군 통합마케팅협의회는 7개의 공선출하(복숭아, 딸기, 토마토, 고추, 양파, 오이, 방울토마토) 농민단체와 5개의 농업 관련 단체(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 및 행정기관(임실군청, 품질관리원) 등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2012년 설립 이후 복숭아, 딸기 등 지역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매년 10% 이상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 2020년에는 9,096톤 출하량에 198억의 매출액을 달성하였다.

지난해에는 냉해 및 수확기 장마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10,546톤 출하에 245억의 역대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통합마케팅협의회에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 정산 보고를 시작으로 각 사업별, 공선출하 품목별 성과를 분석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통합마케팅 11년 차를 맞이하여 자체사업으로 행정‧농협이 협력하여 추진 중인 임실군 농산물 유통활성화 사업(6.5억원) 및 통합마케팅활성화, 공동작업, 공동출하확대, 물류효율화 등 4개의 국․도비 지원사업(9억원)에 대한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승인했다.

특히 APC는 지난해 상품화 기반구축사업(6.9억원)으로 복숭아 선별 전용 시설 확장 개편 및 토마토 선별장을 신축했으며,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9억원)으로 저온유통시설을 신축하는 등 산지유통센터 기반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 출하기 물량 확대ㆍ집중에 따른 농가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APC는 지난해 전국 단위 산지유통센터 평가에서 A등급(5위, 전북 1위), 농산물 마케팅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 평가에서도 으뜸을 인정받으며, 전국 산지유통센터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농민‧농협‧행정이 상호 협력하여 다변화된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우수한 임실군의 농특산물이 전국의 소비자에게 인정받아 임실 브랜드 제고 및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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