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 자원순환으로 쾌적한 전주 구현
정원과 자원순환으로 쾌적한 전주 구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2.01.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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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일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신년브리핑 통해 정원·청소 분야 2022년 5대 역점시책 제시
정원속 생활과 쓰레기 줄이기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전주’ 비전으로 정원문화산업도시 도약 집중

전주시가 올해 정원문화센터와 정원산업 지원단지 등 도시 속 정원을 늘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제형 정원도시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활용선별시설을 증설하고,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등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는 20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정원 속 생활과 쓰레기 줄이기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한 정원·청소 분야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5대 역점시책은 △기후변화 대응 및 일상에서 만나는 정원도시 구현 △시민들이 만족하는 아름다운 공원녹지 구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산림환경 및 녹지공간 조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구축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청소행정 추진 등이다.

먼저 시는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정원을 향유할 수 있도록 천만그루 정원도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올해 도시바람길 숲과 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숲, 기지제 생태공원을 마무리한다. 이렇게 되면 약 30㏊ 규모의 숲과 정원이 새로 생긴다. 이와 함께 전주 대표 정원이 될 ‘정원의 숲’과 지방정원도 오는 3월과 6월에 각각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함양할 수 있도록 중산공원에 정원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초록정원사 양성과 정원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정원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릴 제2회 정원박람회도 연다.

정원문화가 단순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아닌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도동 항공대 인근 부지를 기반으로 한국 정원산업 지원단지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기존에 잘 조성된 공공·민간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관광산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 △혁신도시 어린이⋅가족 친화공간 조성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사업 등 시민들이 찾고 싶은 쾌적한 공원녹지를 늘리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산림환경 및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일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시는 폐기물 처리 정책 혁신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인다.

우선 시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자원의 생산·소비·관리·재생 등 4단계 추진방향과 단계별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550톤 규모의 신규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전주권 광역매립장 순환이용정비사업, 새활용센터의 운영 활성화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폐기물 처리정책도 추진한다.

또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무단배출 중점 관리, 주민신고 포상제 운영 등으로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대형폐기물 모바일 간편 배출 서비스 운영도 준비한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용량이 급증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과 환경깨끄미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2022년은 전주가 정원문화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자원의 선순환체계 구축과 폐기물 처리정책의 새로운 전환으로 쾌적한 도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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